열심히 블로그 글 올리다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
PM 스쿨 포트폴리오 마스터 반에 들어갔기 때문..
근데 이거 진짜 장난 아니게 빡세다.
정말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과제들(라고 적고 피피티라고 읽는다)과
어퍼컷 연타로 때리는 피드백
그리고 리터치의 연장..
정신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한 달이 그냥 과제를 하기 위한 달이다.
5월은 가정의 달, 3월은 과제의 달.. (제정신 아님)
분석의 분석의 분석에 머리가 터질 것 같이 아파서 하기 싫다고 딴짓 좀 하다간
어이쿠야 벌써 제출일이 다가와버린다.
예 ,, 그런 삶을 살고 있고요.
친구들에게도 잠시 찡찡거렸는데, 또 이렇게 하면 실력이든 뭐든 많이 늘 거라는 소리를 들으니
맞지.. 해야 늘지. 싶어서. 그럼에도 고통의 길을 걸어야 하는구나 싶어서 몸서리치다가,
잠시 잠깐 잊고 있던 블로그에 들어와 봤다.
이 하잘 것 없고 별볼일 없는 블로그조차도 나의 한 걸음이었다. (f.여름이었다.)
과거에 나는 PM을 뭐라고 생각했던가,, PM이란 늘 피피티와 발표의 연속이었던가.. 잠시 회고해본다. (물론 개소리다)
나는 여전히 말하는 감자고
다른 동기들은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하는거지? 싶어서 자괴감도 드는 한편,
자괴감 느낄 시간도 없어서 그냥 계속 만들고 만들고 만들고 있다.
물론 근거이니 당위성이니 미래의 내가 보면 이야 이것도 근거라고? 싶을 것 같긴하다.
(왜냐 난 말하는 감자니까.)
그래도... 해야지... 내가 어 처음부터 잘했으면, 돈 내고 수업 듣냐 돈 받고 어디서 일하고 있거나 가르치고 있겠지!
라고 스스로를 다시 치얼업해본다.
여튼 그렇다,, 살아 있기는 하다.. 물론 당분간 블로그는 방치해 둘 예정이다 (이미 끊어뒀던 헬스장도 정지해놨다ㅠㅠ).
아무튼 생존 신고 겸, 이 보잘 것 없는 블로그도 누적 4만을 찍었길래 속으로 (많이) 놀라며 잠깐이라도 방문해줬던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어차피 아무도 안 볼 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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